축구의 각 팀은 본인들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축구 경기장이 있습니다.
팀의 경기장마다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가 있기에 본인 팀 경기장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마련입니다.
전 세계의 많은 경기장 중에 축구 팬들을 압도하는 분위기와 아름다운 외관으로
축구 팬이라면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경기장들이 있는데요.
그 경기장과 배경, 흥미로운 스토리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캄프 누(Camp Nou) - 스페인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Camp Nou)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FC 바르셀로나는 ‘캄프 데 레스 코르츠’라는 경기장을 사용해 오다가
축구 시장과 팬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경기장을 짓게 되었습니다.
1957년에 완공된 캄프 누는 유럽에서 가장 큰 경기장으로도 유명한데요.
캄프 누는 단순한 축구 경기장의 의미뿐만 아니라
FC 바르셀로나가 연고지로 있는 카탈루냐의 독립운동과 연관되어서
지역 주민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FC 바르셀로나 홈팬들은 매 경기 이 아름다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단순한 클럽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Més que un club”이라는 구호를 외칠 정도로
팬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이고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졌는지 알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 - 독일 바이에른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Allianz Arena)는 대한민국의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되어 있는 클럽 독일 FC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입니다.
이 경기장은 2006년 FIFA 독일 월드컵 경기를 위해 2005년에 건립되었는데
당시에는 FC 바이에른 뮌헨과 TSV 1860 뮌헨 두 팀이 공동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알리안츠 아레나가 아름다운 경기장인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외부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다채로운 색상 덕분에 ’우주선 경기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FC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있을 땐 홈 유니폼 색상인 빨간색으로 사용되고,
독일 대표팀이 사용할 땐 경기장이 흰색으로 빛나는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색상 변화로 경기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독일 뮌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된 알리안츠 아레나는
경기장을 들어가기 전부터 붉게 빛나는 경기장 때문에 압도되는 느낌이 있고
이는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이어지며 뜨거운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éu) -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Estadio Santiago Bernabéu)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02년 창단됐지만 1947년 더 큰 규모의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이었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주도하에 그의 이름을 딴 경기장이 지어졌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페인 축구와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지닌 경기장이 되었고,
스페인 대표팀 경기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등 주요 대회가 열리기도 한 대표적인 경기장입니다.
최근까지도 크고 작은 보수를 거쳐 아름다운 경기장의 모습을 잘 지켜내고 있으며
팀의 시그니처 색상인 흰색으로 외관을 장식하고 파란색 좌석의 다채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타드 벨로드롬(Stade Vélodrome) - 프랑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홈구장
스타드 벨로드롬(Orange Vélodrome)은 프랑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홈구장입니다.
1937년에 건립된 스타드 벨로드롬은 2013년 재건축되었지만
이름 변경은 하지 않았며 구장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진 스타드 벨로드롬은 UEFA 회장 플라티니가 극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고
파도의 모습을 닮은 곡선형 지붕이 바다 인접한 지역에 위치한 마르세유 팬들의 자부심을 상징합니다.
“마르세유 열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팬들이 모이는 경기장으로 유명한데
특히,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인 ‘르 클라시크’가 펼쳐질 때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뒤덮이는 경기장입니다.
본 포스팅의 경기장 선정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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