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리그 1도 38라운드가 끝이 나면서 시즌이 마무리되었고,
K리그 2도 준플레이오프 2경기까지 마무리가 되면서 최종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경쟁을 펼치는 4팀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 2의 2위와 5위의 전력 격차는 많이 나지 않았고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고,
어떤 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여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었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경기와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결정된 준플레이오프 2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2024년 K리그2 준플레이오프 1경기 전남 드래곤즈 vs 부산 아이파크
2024년 11월 21일(목) 오후 7시
광양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2 정규 시즌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한 팀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며
비기는 경우 연장전이 아닌 순위 높은 팀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방식이었기에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적인 운영이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전남 드래곤즈는 비기기만 해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에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부산 아이파크는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 점유율 44대 56으로 원정팀 부산 아이파크가 주도하는 경기가 이어졌고,
슈팅 수도 4대 12로 부산 아이파크의 일방적으로 리드하며 이끌어 갔습니다.
하지만 전남 드래곤즈는 수비 전술을 잘 준비해 오며 부산 아이파크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결국 경기는 0대 0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홈팀 전남 드래곤즈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전남 드래곤즈는 정규 시즌 3위에 위치했던 서울이랜드 FC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게 되며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2024년 K리그2 준플레이오프 2경기 서울이랜드 FC vs 전남 드래곤즈
2024년 11월 24일(일) 오후 4시 30분
목동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2 정규 시즌 3위 서울이랜드 FC와 준플레이오프 1경기의 승자 4위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경기와 마찬가지로 순위가 높았던 홈팀은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에
서울이랜드 FC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이 예상됐고, 이전 경기와는 반대로 수비를 뚫어내야 하는 전남 드래곤즈가 될 전망이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예상대로 다소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던 서울이랜드 FC였지만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전반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이 시작되고도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이 이어졌고 먼저 골문을 연건 원정팀 전남 드래곤즈였습니다.
후반 3분 땅볼로 굴러간 윤재석의 슈팅을 서울이랜드 FC의 골키퍼 문정인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했고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았던 플라카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득점하였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0분 전남 드래곤즈의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윤재석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득점했습니다.
이대로 전남 드래곤즈의 승리로 끝이 날 것 같던 경기였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 없었던 서울이랜드 FC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 32분 백지웅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김신진 앞으로 떨어진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득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쪽으로 길게 넘어온 코너킥을 브루노 실바가 헤딩으로 떨어트려줬고
중앙에서 위치하던 백지웅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에도 흐름을 탄 서울이랜드 FC가 역전골 득점을 하기위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는 2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무승부로 마무리될 경우 정규 시즌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인 만큼
3위를 기록했던 서울이랜드 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최종 진출하게 되었고,
K리그 1 10위에 위치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K리그 2 2위를 기록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K리그 1 11위에 위치한 대구 FC와의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되며
2024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위한 대진표가 완성되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팀은 홈&어웨이 경기를 통해 패배한 팀은 K리그 2로 강등 또는 잔류,
승리한 팀은 K리그1으로 승격 또는 잔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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