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K리그1 35라운드, 파이널 A의 두 번째 경기가 마무리되었는데
울산의 승리로 선두를 수성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여전히 강원과 김천의 맹추격으로 우승 경쟁의 끝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AFC 엘리트와 AFC 2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도 이어졌습니다.
치열했던 35라운드 파이널 A 3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파이널 A 35라운드 1경기 강원 FC vs 김천 상무 FC
- 파이널 A 35라운드 2경기 수원 FC vs FC 서울
- 파이널 A 35라운드 3경기 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HD FC
파이널 A 35라운드 1경기 강원 FC vs 김천 상무 FC
10월 26일(토) 오후 2시에 강릉 종합 경기장에 펼쳐진 경기입니다.
2위 강원 FC와 3위 김천 상무 FC의 경기였기에 승패의 결과에 따라 2위, 3위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고 선두 울산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강원 FC와 김천 상무 FC 점유율 45대 55와 슈팅 수 5대 9로 김천이 더 우세하게 주도한 분위기였지만,
후반 18분 강원의 프리킥이 김천 수비수에 의해 흘러나왔고,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은 강원 FC의 양민혁이 왼쪽 하단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중요한 매치였던 경기를 강원이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3위와의 승점을 4점 차로 벌리며 2위를 확보했고,
1위와의 승점을 4점으로 유지하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파이널 A 35라운드 2경기 수원 FC vs FC 서울
수원 종합 경기장에서 10월 26일(토) 오후 4시 30분에 펼치진 6위 수원 FC와 5위 FC 서울의 경기였습니다.
두 팀은 순위는 나뉘어있지만 승점 50점으로 동일했기 때문에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홈 팀 수원 FC가 초반 기세를 잡기 위해 전반 초반부터 몰아쳤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 했고,
전반 30분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루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기회를 잡은 FC 서울이 선취골로 리드하였습니다.
수원 FC는 만회골을 득점하기 위해 후반에도 기세를 올렸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FC 서울의 0대 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원정팀 FC 서울은 4위로 올라섰고, AFC 엘리트 출전권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파이널 A 35라운드 3경기 포항 스틸러스 vs 울산 HD FC
10월 27일(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4위 포항 스틸러스와 1위 울산 HD FC의 경기였습니다.
동해안 더비로도 알려진 라이벌 매치였고 1위 수성을 위한 울산 HD FC와 챔스권 확보를 위한 포항 스틸러스였기에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원정팀 울산 HD FC가 1위 팀답게 초반부터 기세를 살렸고,
전반 32분 오른쪽 패널티박스 라인에서 돌파하던 루빅손이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고승범이 마무리하며 선취골을 득점하였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진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한 분위기를 살리던 도중 후반 6분 포항의 수비수 이규백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기세가 넘어갔습니다.
그 기세를 살린 울산 HD FC의 주민규가 골문 앞 혼전 상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원정에서 라이벌 더비를 승리한 울산은 선두를 수성하며 우승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고,
포항 스틸러스는 제자리에 머물며 5위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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