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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알 수 없는 강등권의 행방, 2024년 K리그 파이널 B 35라운드 경기 리뷰

by Bliss Football 2024. 10. 29.

강등권 싸움에서는 매 경기와 1점의 승점이라도 정말 소중합니다.
파이널 B 지난 라운드에서는 홈 팀 중 단 한 팀의 승리도 없었는데요.
이번 35라운드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매 순간, 매 경기 기적을 바라고 있는 팀들의 강등 전쟁,
파이널 B 3경기 결과와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35라운드 파이널 B 1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vs 대구 FC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10위 대전 하나 시티즌과 9위 대구 FC의 경기였습니다.
두 팀은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10위와 9위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기를 바랐습니다.

홈 팀 대전 하나 시티즌이 초반부터 기세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슈팅을 많이 시도하며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공격을 시도하며 대구 수비진을 높은 위치에서 압박했고,
전반 24분 대전 윤도영의 압박으로 따낸 공격권을 마사의 슈팅으로 이어지며 선취골을 득점하였습니다.
대구 FC도 따라가기 위해 슈팅 10개를 시도했지만, 결국 동점골 득점은 성공하지 못했고
1대 0 대전 하나 시티즌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경기 결과로 10위 대전 하나 시티즌, 9위 대구 FC였던 순위가 뒤바뀌면서 대전 하나 시티즌이 9위로 올라섰고, 대구 FC가 강등권에 진입했습니다.

35라운드 파이널 B 2경기 인천 유나이티드 vs 광주 FC

인천 전용 경기장에서 펼쳐진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7위 광주 FC의 경기였습니다.
안정적인 잔류권의 광주 FC와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였기 때문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반드시 승리하여 승점 쌓는 것이 절실한 경기였습니다.

간절한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취골을 올리기 위해
득점 선두 무고사와 스피드가 빠른 제르소를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고,
전반 24분 김도혁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가 중앙에서 흘러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집중력을 잃지 않은 무고사가 발리슛으로 득점을 하며 경기 리드를 잡았습니다.
광주 FC도 만회하기 위해 많은 공격을 시도했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인천 유나이티드의 1대 0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5점으로 11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이며, 다이렉트 강등권 탈출의 끈을 놓지않았고,
광주 FC는 강등권과는 거리가 멀지만 승점을 쌓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밀려 8위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35라운드 파이널 B 3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vs 전북 현대 모터스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8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11위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였습니다.
광주의 7위 탈환을 노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강등권 탈출을 바라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였기에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충분한 경기였습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원정팀임에도 불구하고 문선민을 필두로 수많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단단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잘 막아낸 후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70분 남태희의 코너킥을 수비수 송주훈이 헤딩으로 득점하면서 결승골을 터트렸고,
이후에도 전북 현대 모터스의 공격에 골문을 지키며 1대 0 승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 승리로 B그룹 최상단인 7위에 위치하게 되었고,
전북 현대 모터스는 11위를 유지했고,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2점 차로 좁혀지면서
강등 싸움에 적신호가 켜진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