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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우승 확정과 끝나지 않은 AFC 출전권 경쟁, 2024년 K리그1 파이널 A 36라운드 경기 리뷰

by Bliss Football 2024. 11. 2.

2024년 K리그1 우승 경쟁이 지난 주말 경기에 이어 다시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파이널 A 경기는 울산과 강원, 1위와 2위의 우승 경쟁 경기도 있고,
서울과 포항, 4위와 5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쟁 경기도 있기 때문에
수많은 관전 포인트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었습니다.
중반으로 다달은 파이널 A 36라운드 3경기 경기 결과와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K리그1 파이널 A 36라운드 1경기 울산 HD FC vs 강원 FC

11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 종합 운동장에서 펼쳐진
1위 울산 HD FC와 2위 강원 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위와 2위의 경기였기 때문에 1위 울산 HD FC가 승리를 할 경우
2024년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였고,
2위 강원 FC가 승리할 경우 1위와의 승점을 1점 차로 좁혀 우승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홈 팀인 울산 HD FC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타며 조기 우승을 위한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전반 35분 스로인을 이어받은 고승범이 중앙으로 연계한 공을 
진입해 오던 루빅손이 침착하게 컨트롤 후 골문으로 밀어 넣어 선취골을 득점하였습니다.
핸드볼 상황에 대한 VAR도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인정되며 울산 HD FC가 리드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8분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윙 지역으로 넘어온 공을 이청용이 이어받았고,
침투하던 주민규의 발 밑으로 넣어주며 쐐기골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대로 울산의 초기 우승으로 마무리되는 듯한 경기였지만,
후반 14분 강원 FC의 이상헌이 사이드에서 이어받은 공을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강원 FC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 추격을 펼쳤지만 동점골은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울산 HD FC의 2대 1 승리로 2024년 K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지으며 3연속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강원 FC는 최초의 시, 도민 구단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아직 AFC 출전권을 위한 도전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K리그1 파이널 A 36라운드 2경기 FC 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11월 2일(토) 오후 4시 30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4위 FC 서울과 5위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AFC 엘리트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경쟁하는 4위 서울과 5위 포항의 경기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승점이 간절한 두 팀이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과 수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전반 32분 사이드에서 침투하던 강상우가 슈팅을 시도했고,
포항 골키퍼 윤평국의 선방에 이은 세컨볼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강상우가 다시 밀어 넣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득점으로 인해 전반전 포항에게 어려운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했지만,
전반 36분 포항 스틸러스의 신광훈이 수비 지역에서 길게 올려준 공을
전민광이 중앙 지역으로 떨어트렸고, 완델손이 높은 집중력으로 컨트롤 후 슈팅하여 동점골 득점에 성공하였습니다.
후반에도 양 팀의 기회가 많이 이어졌지만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결국 1대 1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승점 1점을 나누어 가졌고
두 팀은 승점 1점 차를 유지하며 끝나지 않은 AFC 출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K리그1 파이널 A 36라운드 3경기 김천 상무 FC vs 수원 FC

김천 종합 경기장에서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펼쳐진
3위 김천 상무 FC와 6위 수원 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김천 상무 FC와 수원 FC는 두 팀 각각 우승 경쟁과 AFC 출전권 경쟁에
살짝은 멀어진 분위기여서 동기부여가 부족할 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도전을 이어가던 두 팀이었기에 득점을 성공시키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전반 20분 김천 상무 FC의 김경준이 혼전 속에서 시도한 슈팅이 막혀 흘러나온 세컨드볼을 다시 중앙으로 연계했고,
자리 잡고 있던 모재현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수원 FC도 동점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하며
김천 상무 FC의 1대 0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승리로 김천 상무 FC는 2위 강원 FC와의 승점을 1점 차로 줄였고,
수원 FC는 승점을 쌓은 4위 서울, 5위 포항과의 승점이 더욱 벌어지며 6위의 순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