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올해의 시즌을 마무리하고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들에게 개인 트로피 시상을 하는 K리그 어워즈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상 부문에는 리그 베스트 11과 MVP, 영플레이어상, 최고의 감독상 그리고 개인 성적 부문으로 나뉘어서 시상했는데
이번 한 해 동안 리그 내에서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상식이었기에 많은 선수들도 기대를 하였고,
소속 클럽 팬들도 본인들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들이 시상하길 바라며 시청하는 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선수들과 감독, 팬들까지 이목이 집중된 2024 K리그 어워즈에서 어떤 시상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리그 베스트11 수상자
리그 내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아 베스트 11 선정하는 시상 부문이었습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 이동경 / 김천 상무 FC
- 이상헌 / 강원 FC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
- 안데르손 / 수원 FC
- 오베르단 / 포항 스틸러스
- 고승범 / 울산 HD FC
- 양민혁 / 강원 FC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 이명재 / 울산 HD FC
- 김기희 / 울산 HD FC
- 박승욱 / 김천 상무 FC
- 황문기 / 강원 FC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
- 조현우 / 울산 HD FC
총 11명 이번 시즌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소속 팀에도 많은 기여를 한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선정되었습니다.
MVP와 영플레이어, 개인 성적 부문 수상자
이어서 MVP, 영플레이어, 개인 성적 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MVP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기량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선수상(MVP)은
울산 HD FC의 골문을 지키며 리그 우승의 1등 공신인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조현우 선수는 리그 38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실점 1.05점 대의 우수한 선방력을 보여주었고,
라운드 베스트 11에 11회 선정되는 등 시즌 내 꾸준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플레이어상
23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올해 최고의 유망주 강원 FC의 양민혁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양민혁 선수는 2006년 생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한 후 프로 계약까지 따내었으며
갓 데뷔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로 38경기에 출전하여 12득점 6도움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내에서 가장 이슈가 된 선수이자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하는 등
명실상부한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득점왕
득점왕은 팀의 부진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득점을 올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무고사 선수는 리그 38경기 출전하여 15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위치하였고,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5회 선정되며 팀의 공격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선수입니다.
도움왕
도움왕은 유기적인 플레이로 팀의 공격의 핵심이 된 수원 FC의 안데르손 선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안데르손 선수는 38경기 출전하여 7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1위에 올랐고,
도움뿐만 아니라 득점도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수원 FC의 핵심 선수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기를 바꾸는 전술가, 최고의 감독상 수상자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량을 보여준 감독에서 수여되는 최고의 감독상은 강원 FC의 윤정환 감독이 선정되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저번 시즌 10위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코치진의 의견을 반영해 수많은 변화를 시도한 끝에 2024년 시즌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4년 38경기 19승 7무 12패를 기록했고, 62득점으로 최다 득점팀에 위치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과 강력한 공격력의 조화로 팀을 전략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강원 FC의 준우승이라는 성적은 시도민 구단으로서 창단 16년 만에 기록한 역대 최고의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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