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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새로운 시즌의 시작, 2025년 K리그 개막전 일정과 경기 분석

by Bliss Football 2025. 2. 15.

작년에 치열한 우승경쟁과 끝까지 알 수 없었던 강등 경쟁 등 재미있는 시즌으로 막을 내린 K리그가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고 오늘 2025년 2월 15일 새로운 재미 요소를 가지고 막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각 팀들의 전력 보강과 전술 준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개막전 일정과 함께 펼쳐질 경기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vs 대전 하나 시티즌

2025년 2월 15일 오후 1시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번 시즌 공식적인 개막전인 이 경기는 선수와 감독으로 포항의 레전드로 남아있는 '황선홍 더비' 이자,
지난 시즌 포항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이번 시즌 대전으로 이적한 '정재희 더비'로도 불리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경기입니다.

 

홈 팀인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시즌 숙제였던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K리그2에서 좋은 활약을 한 주닝요와 김범수를 영입하면서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한 보강을 하였고,
대전 하나 시티즌은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비롯해 정재희, 하창래, 임종은, 박규현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객관적인 선수층을 봤을 땐 충분한 영입을 한 대전 하나 시티즌은 선수층이 더 두터워보이지만
역대 전적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대전 하나 시티즌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우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포항 스틸러스는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승리를 원하고 있고,
대전 하나 시티즌은 보강된 전력으로 포항에 대한 징크스를 깨려고 하고 있습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제주 SK FC vs FC 서울

2025년 2월 15일 오후 3시 30분에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제주 SK FC와 FC 서울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팀 명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주 SK FC로 바꾸며 새로운 반전을 노리고 있는 제주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팀 전력 일부의 공백이 생겼지만,
유인수, 장민규, 오재혁 등 많은 활동량을 가진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고
FC 서울은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등 K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에 완전히 적응한 제시 린가드와 함께 더 강화된 전력으로 시즌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고, 역대 전적에서도 우세한 FC 서울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 SK FC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줄 변수가 기대되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광주 FC vs 수원 FC

2025년 2월 15일 오후 4시 30분 광주 월드컵 경기에서 광주 FC와 수원 FC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광주 F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박정인, 박인혁, 권성윤, 민상기 등을 영입하고, 
광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헤이스가 복귀하면서 전력 강화를 노렸지만
정호연, 허율 등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팀의 전력이 다소 약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팀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정효 감독을 지켜내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원 FC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하며 김은중 감독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마무리하였고,
이번 시즌 파블로 사바그, 르로이 아반다, 모하메드 오프키르 등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하였습니다.

최근 30번의 맞대결에서 광주 FC가 18승 4무 8패를 기록하며 우세한 성적을 기록하였기에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개막전 승리를 노릴 것이고,
새로운 선수들을 기반으로 팀을 강화한 수원 FC도 물러설 수 업는 맞대결이 될 전망입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울산 HD FC vs FC 안양

2025년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에서 울산 HD FC와 FC 안양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 경기는 지난 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 HD FC와 K리그2 챔피언 FC 안양의 경기이기에 이목이 집중된 경기입니다.

 

4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울산 HD FC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강상우, 허율, 이희균, 윤종규, 이재익 등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와 함께 세대 교체를 시작하였습니다.
FC 안양은 창단 11년 만에 승격하며 K리그1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도전자의 정신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들을 지켜내고,
K리그2 득점왕 모따를 영입하는 등 K리그1 잔류를 위해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역대 첫 맞대결이 성사된 매치업으로,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경기력과 K리그2 디펜딩 챔피언의 조직력의 대결이
재미있고 다양한 모습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대구 FC vs 강원 FC

2025년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대구 IM뱅크파크 경기장에서 대구 FC와 강원 FC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대구 FC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의 주축인 세징야, 에드가 등 핵심 선수와 재계약을 맺으며 팀을 안정화하였고,
정우재, 박대훈, 라마스 등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강화하였습니다.
강원 FC는 주축 선수인 양민혁과 황문기의 이탈로 불안한 시즌 준비가 이어졌지만,
수석 코치였던 정경호 감독이 새로운 지휘봉을 잡으며 강원만의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대구 FC가 19승 11무 12패로 우세한 기록을 가지고 있고,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우위에 있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강원 FC도 강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쳐질 전망입니다.

 

2025년 K리그 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vs 김천 상무 FC

2025년 2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김천 상무 FC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지난 시즌 10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면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모습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거스 포옛이라는 세계적인 감독을 선임하며 팀의 재건을 노리고 있고,
많은 선수 영입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안정화하고 기본적인 틀을 다지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천 상무 FC는 팀의 특성상 선수단의 큰 변화는 없지만
지난 시즌 전북에 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팀의 주축인 이동경, 박승욱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에 대한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홈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는 두터운 선수층과 새로운 감독과 함께
새로운 시즌 반등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김천 상무 FC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원정 경기이지만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치열한 접전이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이적과 새로운 감독의 선임 그리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들의 2년 차 등
수많은 관전 포인트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시즌인 만큼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흥행이 될 시즌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