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야기

2025년 K리그, 리그 개막 일정과 변화하는 것들

by Bliss Football 2025. 1. 3.

2024년도 마지막 날을 바라보고 있고, 2025년이 되면 새해와 함께 K리그도 새 시즌이 시작됩니다.
2025년 K리그에는 리그 경쟁력 강화와 흥행을 위한 여러가지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데
새로운 방향으로의 변화이기에 많은 관계자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식과 함께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인 리그를 만들어줄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클럽 월드컵과 2025년 K리그 개막 일정

일반적으로 K리그는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에 개막하지만

2025년 K리그의 새로운 시즌은 울산 HD FC의 클럽 월드컵 참가 일정 때문에
기존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시작됩니다.

 

K리그1은 2025년 2월 15일에 시즌이 시작되고,
K리그2는 일주일 뒤인 2025년 2월 22일에 개막하여 시즌이 이어지게 됩니다.

아시아 쿼터제 폐지와 외국인 선수 등록 규정의 변화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출처 - 스포츠조선)

K리그의 또 하나의 변화는 외국인 선수 등록 규정입니다.
2009년에 도입된 기존의 아시아 쿼터제는 아시아 축구 연맹 소속 국가 선수들에게 주어진 혜택이었지만,
2025년 시즌부터 이 제도가 폐지되면서 새로운 규정이 생겼습니다.

 

K리그1에 적용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규정은
국적 제한 없이 최대 6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 가능하게 되었고, 이 중에 4명의 선수가 동시 출전할 수 있습니다.
K리그2에는 최대 5명의 외국인 선수가 등록 가능하고, 4명의 선수가 동시 출전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K리그2의 5명 외국인 선수는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 1명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국적 제한 없이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고,
K리그 내 선수 시장의 다양성이 생겨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외국인 선수의 수가 늘어남으로서 유럽, 남미 등의 우수한 기량의 선수가 영입되고,
아시아 무대에서의 리그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소년 육성 활성화를 위한 홈그라운드 제도 도입

K리그 울산 HD FC (출처 - 뉴시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홈그라운드 제도 도입입니다.
K리그는 유럽 리그에 비하면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리그이기에
유소년 육성 활성화가 더욱 중요한 현실입니다.

 

유소년 육성을 강화하여 국내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 도입된 홈그라운드 제도의 적용 대상은
만 18세 이전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로
외국 국적의 선수이지만 국내 아마추어팀에서 합계 5년 이상 또는 연속 3년 이상 활동한 후
첫 프로 계약을 K리그 구단과 체결하면 국내 선수로 간주되어 외국인 선수 쿼터에서 제외되는 제도입니다.

 

최초로 도입되는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외국 국적의 유망주를 발굴하여 유소년 육성 환경이 강화되고,
국내에서 성장한 재능있는 외국 국적의 선수가 국내 리그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를 발판으로 단순히 유소년 육성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리그에서 K리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린가드와 같은 세계적인 외국인 선수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그 내 선수가 많이 배출되고,
새로운 규정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플랜도 나와있는 상황이기에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 K리그가 더욱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