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축구는
19세기 중반 잉글랜드에서 시작되어 그 오랜 역사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축구 역사의 시작과 함께 창립된 클럽들은 단순한 지역 스포츠 활동을 넘어, 축구가 국제적인 스포츠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 축구 클럽들이 축구 발전에 기여했기에 현재의 스타플레이어와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빅클럽, 빅리그가 있는 것인데
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들은 어떤 팀이 있고 어떤 기여를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857년 구단 창립, 셰필드 FC
잉글랜드 8부 리그인 노던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이스트의 소속으로
1857년 10월 24일 창단된 셰필드 F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셰필드 FC는 현재의 축구 협회(FA) 규칙이 제대로 확립되기 전에 셰필드 규칙에 따라 경기를 치렀고,
2004년 국제 축구 연맹의 창립 100주년에 'FIFA 공로 훈장(FIFA Order of Merit)'를 수상하면서
가장 오래되고 축구 역사에 기여한 공을 상징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클럽이지만 프로 무대까지는 진출하지는 못했고,
셰필드 지역 리그, 요크셔 리그를 거쳐 1982년이 되어서야
잉글랜드 8부 리그 노던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이스트로 편입하여 구단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1862년 구단 창립, 노츠 카운티 FC
잉글랜드 4부 리그인 EFL 리그 투 소속으로
1862년 11월 28일 창단된 노츠 카운티 FC는 잉글랜드 노팅엄을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입니다.
같은 연고지 라이벌인 노팅엄 포레스트 FC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팀이지만
1882년 풋볼 리그에 원년 멤버로 참가하고, 1891년 FA컵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와 함께 가장 오래된 축구 구단 중 한 팀이며 노팅엄 시의 원조 구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노츠 카운티 FC는 1894년 FA컵 결승전에 진출하여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4대 1 승리를 하며 구단 역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후에 큰 수상 기록 없이 1부와 2부를 왔다 갔다 하다가 1931년 3부 리그, 1960년 4부 리그로 강등되는 모습도 보였지만,
1981년 1부 리그로 승격하며 근본 있는 축구 구단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재정 문제 등에 시달리며 꾸준한 성적을 내진 못하였고,
2014-2015년 시즌 현재 소속된 잉글랜드 4부 리그 EFL 리그 투로 추락하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863년 구단 창립, 스토크 시티 FC
1863년 창단되어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 소속으로 활약 중인 스토크 시티 FC는
잉글랜드 현존하는 축구 클럽 중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셰필드 FC와 노츠 카운티 FC 다음으로 오래된 구단입니다.
스토크 시티 FC는 국내 팬들에게 축구 국가대표팀의 배준호 선수가 소속된 클럽으로도 유명한 구단인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단이었지만 2018년 강등당하면서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EFL 챔피언십에서 구단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스토크 시티 FC는 EFL 챔피언십에 머물러 있지만
지역 팬들과의 특유의 깊은 유대감과 매력적인 전술 스타일로 팬들의 서포팅을 받고 있으며,
잉글랜드 축구의 역사와 같은 클럽의 저력을 믿으며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렇든 스토크 시티 FC는 지역 사회에서 단순한 스포츠 팀이 아닌
지역 축구의 역사와 정체성 그리고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팀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클럽이고 축구의 역사인
셰필드 FC, 노츠 카운티 FC, 스토크 시티 FC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은 축구의 역사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를
더욱 쉽게 이해하게 해 주고 축구의 본질을 이어가고 있는 축구 클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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