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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승격과 강등팀 최종 결정, 2024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리뷰와 결과

by Bliss Football 2024. 12. 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이 끝이 나면서 승격팀과 잔류, 강등팀이 최종 결정됐고,
2024년 K리그의 모든 경기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특히 다사다난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즌이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은 승격, 강등팀의 여부입니다.
많이 궁금해 하시는 이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승강 플레이오프의 경기 결과와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잔류 확정 후 환호하는 대구 FC 세징야, 에드가, 이찬동 (출처 - 대구 FC 공식 인스타그램)


목차

 

2024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대구 FC vs 충남아산프로축구단

대구 FC vs 충남아산프로축구단 경기 결과

2024년 12월 1일(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K리그1 대구 FC와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차전에서 K리그2의 도전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4대 3으로 승리하였기에
2차전의 결과에 따라 대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선제골을 터트린 건 홈팀 대구 FC였습니다.
전반 45(+5)분 대구 FC의 에드가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진입한 세징야는
마지막에 충남아산 수비수의 발에 걸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슈팅하며 득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대구 FC의 주도하에 공격은 이어졌고,
후반 38분 대구 FC 이용래의 슈팅을 에드가가 감각적인 힐킥으로 방향만 바꾸며
골키퍼를 속인 슛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추가골을 득점했습니다.
2대 0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5(+7)분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주닝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 2차전 통산 스코어 5대 5를 만들어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연장전이 시작되고 추가골로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호세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있었고, 그로 인해 연장 초반부터 리드당하는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연장 전반 3분 크로스 상황에서 떠오른 볼이 이찬동 앞으로 떨어졌고,
그 볼을 놓치지 않고 바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득점했습니다.
리드를 다시 빼앗긴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만회골을 득점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 작업을 펼쳤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끝이 났습니다.
 
2차전 스코어 3대 1, 통합 스코어 6대 5로 대구 FC가 승리를 따내며 K리그1 잔류를 성공시켰고,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K리그2 2위를 기록하며 K리그1으로의 도전을 하였지만 아쉽게 승격엔 실패하였습니다.
 

2024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 vs 서울이랜드 FC

전북 현대 모터스 vs 서울이랜드 FC 경기 결과

2024년 12월 8일(일) 오후 2시 25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와 K리그2 서울이랜드 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1차전 서울이랜드 FC의 홈경기로 치러졌지만 전북 현대 모터스가 2대 1로 승리하였고
2차전 전북 현대 모터스의 홈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였기에 서울이랜드 FC에게는 불리한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경기가 이어지면서 양 팀의 균형을 깬 것 원정팀 서울이랜드 FC였습니다.
전반 45분 서울이랜드 FC의 몬타뇨가 측면에서 수비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진입하던 브루노 실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득점했습니다.
리드를 잡으며 승격의 꿈을 꾸던 서울이랜드 FC였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반 4분 전북 현대 모터스의 김진규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중앙에 있던 티아고가 헤딩으로 득점하며 선제골 장면과 유사하게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경기는 1대 1이었지만 통산 스코어 3대 2로 전북 현대 모터스가 리드하고 있었기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였고,
서울이랜드 FC는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기 위해 후반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인 파상공세를 했습니다.
하지만 수비에 막혀 득점을 하진 못하며 비어있는 뒷공간을 이용한 역습 전술로 맞선 전북 현대 모터스는
후반 45(+7)분 전진우가 역습에 이어 문선민에게 패스했고,
이어받은 문선민이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팅 후 슈팅으로 득점하며 쐐기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결국 경기는 2차전 2대 1, 합산 스코어 4대 2로 전북 현대 모터스가 승리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하였습니다.
서울이랜드 FC는 1차전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하였고,
승격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에도 K리그2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